현대삼호중공업 단체교섭 '첩첩산중'..부당노동행위 의혹까지

영암=홍기철 기자 2022. 1.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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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첫 상견례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2021단체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부당노동행위 의혹까지 불거져 노사간 골은 더욱 깊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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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첫 상견례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2021단체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첫 상견례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2021단체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부당노동행위 의혹까지 불거져 노사간 골은 더욱 깊어지는 상황이다.

26일 현대삼호중공업 등에 따르면 최근 금속노조 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노조 공보를 통해 "사측은 동종사에서 제시해 부결된 안 보다 못한 것을 한 차례 제안 후 아직까지 그 어떠한 입장변화도 없이 말로만 마무리를 외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사측이 변화된 입장없이 계속해서 현장을 우롱하려 한다면 노조는 21투쟁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더 큰 투쟁으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지난 13일 전 조합원 5차 총파업으로 단체교섭 승리 투쟁에 나섰다. 또 노조는 임단협 승리를 위해 민주광장에서 65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노조가 단체교섭 마무리를 위해 총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판넬부에서 부당노동행위 의혹 마저 불거져 노조를 자극하고 있다.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려는 것을 관리자인 팀장이 강압적으로 막았고 부서장의 개입정황도 포착됐다고 노조는 주장하고 있다.

단체교섭이 장기회되자 노조원들의 불만도 거세지고 있다.

한 노조원은 노조게시판에 "더 이상은 못참겠다. 총파업으로 죽지않고 일할 권리 쟁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이날 오후 3시 쟁의대책위를 소집해 전차 쟁대위 건의사항 및 진행상황, 동종사 및 지회 단체교섭 진행상황 보고 등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며 한층 투쟁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 현장에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아 쟁의대책위를 통해 공유하고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한 차례 협의를 했는데 노조가 표결에 부치지 않고 덮은 것으로 안다. 계속 협의중이며 언제 타결 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당노동행위 의혹과 관련해서는 "(노조행사와 관련해)노조원도 작업자다. 근로를 해야하는 시간인데 그냥 갈려는 상황인지, 노조행사에 갈수 있는 시간인데 팀장이 못가게 한 것인지 이런 상황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이 사안과 관련해 조사중이고 사실관계 파악 후 위법하거나 위반된 사항이 있으면 사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기본급 인상 ▲임금체계 개선 ▲명절 귀향비 지급 ▲하계휴가비 지급 ▲야간근무자 처우개선 ▲정년연장·신규채용 ▲실질적인 협력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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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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