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뇌물수수 혐의'..이세진 前 울진군의회 의장 2심서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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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재 채취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세진 전 경북 울진군의회 의장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양영희)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9500만원, 추징금 9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전 의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골재 채취업자 A씨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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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양영희)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9500만원, 추징금 9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전 의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골재 채취업자 A씨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이 전 의장은 1심에서 징역 7년에 벌금 1억8300만원, 추징금 9150만원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하고, 범행 경위와 방법, 동기 등을 보면 죄책이 무거운 데다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나이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책임에 비해 무거워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018년 9월 20일쯤 골채 채취 업자 A씨로부터 인허가를 비롯해 민원 해결 등의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원을 받는 등 2019년 7월 29일까지 6차례에 걸쳐 91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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