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승부한다'..뉴캐슬, '아스널-유벤투스' 타깃에 530억 제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루누 기마랑이스(24, 올림피크 리옹)에 대해 제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에게 3300만 파운드(약 530억 원)의 이적 제의를 했고 받아졌다. 이달 세 번째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키어런 트리피어를 영입했고 번리에서 크리스 우드를 데려왔다.
이 매체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를 인용해 "리옹이 뉴캐슬의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몇 시간 안에 응답할 것으로 예상된 기마랑이스로부터 아직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를 노리는 팀은 뉴캐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포츠바이블'은 "수비형 미드필더 기마랑이스를 주시하고 있는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거함 유벤투스와 뉴캐슬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아스널도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이적 시장 때 3선 미드필더와 계속 연결됐다. 유벤투스의 애런 램지와 아르투르도 아스널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기마랑이스는 2020년 1월 브라질 클루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1800만 파운드(약 291억 원)에 리옹으로 이적하며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기마랑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팀의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선수로 발돋움 했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여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브라질 U-23 대표로 차출돼 출전하지 못한 리그 1라운드 경기를 제외한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20경기 중 19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며 4개의 도움을 올렸다. 도쿄 올림픽에선 결승까지 진출해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브라질이 스페인을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뉴캐슬은 계속 적극적인 이적 시장 행보를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와 연결됐지만,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델리 알리도 뉴캐슬이 1월 이적 시장 내내 예의주시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뉴캐슬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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