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에 책임감 느낀다"..'직원 달래기' 나선 크래프톤 CEO

입력 2022. 1.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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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상장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급락하자 회사 측은 어제(25일) '직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그는 "대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펍지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미국이 돈을 거둬들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었다"며 "크래프톤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투자자들의 주가 해석에 관한 혼돈도 여전히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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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 반대매매 위기..사내게시판에 글 올려
"여러 측면 고민하고 실행하는 경영진 믿어달라"
크래프톤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장병규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크래프톤 제공

지난해 8월 상장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급락하자 회사 측은 어제(25일) '직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크래프톤을 이끄는 장병규 의장은 "우리사주로 돈을 버시면 좋겠고, 무엇보다 경영진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고 사과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대출을 받은 직원들이 반대매매 위기에 놓이자 장 의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대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펍지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미국이 돈을 거둬들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었다"며 "크래프톤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투자자들의 주가 해석에 관한 혼돈도 여전히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래프톤 주가는 29만1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공모가(49만8000원)보다 40% 낮은 청산 기준가(29만8800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에 우리사주 평가액은 1인당 7,682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공모가 대비 1인당 손실 금액은 평균 5,465만 원에 달합니다.

특히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우리사주 취득 자금 대출을 받은 직원들은 담보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주식 반대매매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일부 직원은 우리사주를 사들이기 위해 수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의장은 "펍지 뉴스테이트의 미래에 관해서 낙관적이다"라며 "단편적인 말들에 흔들리지 않고, 여러 측면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경영진을 믿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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