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3기생 33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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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모집인원을 올해부터 330명으로 늘리고 교육기관도 10개월로 확대한다.
모집인원도 인공지능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한 국내 133개 AI기업 등 현장의 폭발적인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180명에서 올해부터 330명으로 늘려 3년간 99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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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모집인원을 올해부터 330명으로 늘리고 교육기관도 10개월로 확대한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7월 개교부터 5.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1기 155명, 2기 157명이 수료한 가운데 76.9%가 창·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 진로가 확정됐다.
특히 사관생도들은 전국 주요 인공지능 끝장개발대회와 공모전을 석권하는 등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이에 광주시는 몰입형 집체교육이라는 인공지능사관학교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커리큘럼을 확정해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특히 교육기간을 기존 7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하고 모집인원을 기존 180명에서 33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인공지능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올해 3기 교육생은 오는 2~3월에 모집하며 모집대상은 전국 만 19~39세 청년이다.
교육기간의 경우 교육생의 인공지능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그간 교육기간(6~7개월)이 다소 짧다는 사관생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7개월보다 대폭 늘어난 중장기과정 10개월로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인원도 인공지능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한 국내 133개 AI기업 등 현장의 폭발적인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180명에서 올해부터 330명으로 늘려 3년간 99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관학교를 통해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무 고급인재들이 계획대로 양성되면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로 대표되는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상황에서 관련 기업 등에 원활한 인력수급이 기대된다.
오로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규 교육장 등 최상의 교육환경도 제공한다. 기존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 조성됐던 교육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새로 구축한다. 이는 접근성(대중교통 편리성)을 개선해 달라는 사관생도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외부전문가 평가를 통해 임대사업자를 선정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4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교육생에게는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교육비, 숙박비, 교통비 등)를 지원할 예정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 인공지능산업의 성패는 인재양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올해 3기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에 아낌없이 지원해 뒷받침할 예정이다"며 "전국 청년들이 많이 응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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