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현장] 레바논 관중 '6000명' 동원..한국전 30% 유관중 유력

김건일 기자 2022. 1.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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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월드컵 진출 희망 끈을 잡고 있는 레바논이 한국과 경기에 관중을 불러모은다.

레바논 측 관계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확인한 결과 한국과 경기에 관중 30%가 입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바논축구협회는 이 경기를 유관중으로 추진했고,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주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가 레바논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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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베이루트(레바논) 김건일 기자] 사상 첫 월드컵 진출 희망 끈을 잡고 있는 레바논이 한국과 경기에 관중을 불러모은다.

레바논 측 관계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확인한 결과 한국과 경기에 관중 30%가 입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즉 사이다 무니시팔 국제경기장 수용 관중 2만2600명 중 30%인 6780명을 모집한다는 뜻이다.

레바논은 오는 27일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번째 경기를 치른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바논축구협회는 이 경기를 유관중으로 추진했고,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주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가 레바논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한국과 경기가 유관중으로 열린다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이후 레바논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유관중 경기다.

사상 첫 월드컵에 도전하는 레바논은 승점 5점으로 이번 한국과 경기에서 조 3위로 뛰어오를 만큼 한국전 승리에 동기부여가 강하다. 3경기를 남겨두고 조 2위 한국과 승점 9점 차로 각 조 2위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 티켓은 사실상 무산됐으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3위는 노려볼 만하다. 현재 A조 3위 아랍에미레이트와 승점 1점 차이다.

레바논 축구협회는 이미 경기 티켓 판매에 나섰다. SNS를 통해 고지한 바에 따르면 2등석 2만 레바논 파운드(LBP), 1등석 10만 레바논 파운드, VIP석 30만 레바논 파운드로 가격을 책정했다.

또 SNS를 통해 "무료 교통편을 운영하겠다"며 티켓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은 25일 저녁 베이루트에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이스탄불 공항이 폐쇄되면서 사비아 괵첸(SABIHA COKCEN) 공항으로 이동해 베이루트행 비행기에 올랐고 이날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께 입국했다.

빠른 대처로 차질을 최소화한 대표팀은 26일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소화한 뒤 27일 레바논과 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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