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2710선'

개인·기관 동반 매수세..외국인 '팔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은행↑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전일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1만명대 등이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0.12%) 내린 2717.12에 거래 중이다. 이날 2729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730선대에서 움직이다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개인은 75억원, 기관이 115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2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780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은행이 2%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운수창고, 금융업이 1%대 상승세다. 증권, 화학, 기계, 보험, 건설업, 통신업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이 2%대 빠지고 있고 의약품, 서비스업,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으로 하락 중이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NAVER(035420)는 2% 이상 하락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밀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은 2%대 상승 중으로, 삼성SDI(006400)는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대, 기아(000270)는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카카오(035720)는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김윤지 (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