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호지슨 감독, EPL 왓포드 사령탑에 선임

최현길 기자 입력 2022. 1. 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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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75)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사령탑에 올랐다.

성적 부진에 시달린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감독을 해임한 왓포드 는 26일(한국시간) 호지슨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왓포드는 지난해 10월 시즌 초반 팀이 부진하자 시스코 무뇨스(42·스페인) 감독을 경질하고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다.

호지슨 감독은 2012년부터 최근 10년 사이에 왓포드의 16번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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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이 호지슨(75)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사령탑에 올랐다.

성적 부진에 시달린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감독을 해임한 왓포드 는 26일(한국시간) 호지슨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1947년생인 호지슨 감독은 1976년부터 지도자생활을 한 백전노장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을 지냈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크리스털 팰리스를 지휘했다. 이전엔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핀란드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인터 밀란(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 등 명문 구단을 지도했다.

호지슨 감독은 지난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일 때 이미 EPL 역대 최고령 감독 기록을 보유했다. 이 부문 2위는 2004년 8월 71세 8개월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보비 롭슨 전 감독이다. 왓포드에서 해임된 라니에리 감독도 이 부문 역대 5위(70세 3개월)에 해당되는 고령 감독이었다.

왓포드는 지난해 10월 시즌 초반 팀이 부진하자 시스코 무뇨스(42·스페인) 감독을 경질하고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라니에리 감독도 신통치 않자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감독을 갈아 치웠다. 호지슨 감독은 2012년부터 최근 10년 사이에 왓포드의 16번째 감독이다. 이는 감독대행은 제외한 수치다.

호지슨 감독의 임무는 강등권 탈출이다. 왓포드는 승점 14로 EPL 20개 구단 중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그는 2월 6일 최하위 번리와 맞대결을 통해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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