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종목돋보기] 육일씨엔에쓰, LG엔솔 2차 벤더 등록..'2차전지 사업' 강화하나

정밀화학 필수소재 기업 씨엔에이 인수 마무리, 관련 시너지 높힐 듯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까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오는 27일 거래를 앞둔 가운데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간다. 이 가운데 육일씨엔에쓰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2차벤더로 등록하고 2차전지 관련 사업 시너지를 다각화 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26일 육일씨엔에쓰 관계자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2차벤더로 등록하고 관련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의 2차전지 사업을 할 지는 확정 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래 인수를 완료 한 정밀화학 필수소재 전문기업 씨엔에이를 통해 관련 사업 시저너지를 높힐지 자체적으로 할지 여러 안을 두고 방향성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육일씨엔에쓰는 지난 17일 정밀화학 필수소재 제조기업 씨엔에이 인수를 완료했다.

씨엔에이 인수를 위해 잔금 161억원을 포함, 총 179억원을 납입한 것이다. 육일씨엔에쓰는 씨엔에이 지분을 100% 인수 완료해 향후 투 트랙 사업 구조의 한 축인 정밀 화학소재 사업 토대를 마련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씨엔에이는 자외선(UV)흡수제, 폴리염화비닐(PVC) 복합안정제, 경화제 등 필수화학 소재를 연간 2000t 이상 생산 가능한 기업이다. 2020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원, 13억원으로 안정적 경영실적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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