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직접 제재"..러시아, 중국과 연합 해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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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실제 동유럽 파병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고, 이와 동시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美 "우크라 침공 시 푸틴 직접 제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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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함정, 아라비아해서 연합훈련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실제 동유럽 파병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고, 이와 동시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이같은 발표가 나온 날 중국과 연합 해상 훈련을 벌인 사실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푸틴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제재하는 것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걸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머지않은 시점에 8천500명의 미군 중 일부가 이동할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이들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국방장관은 러시아를 향해 경제적 제재는 물론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경고하며 전날 미군 8천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대비 명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아라비아 해역에서 양국 수병들이 가상 납치 선박 석방 훈련을 벌였다”면서 러시아 함정들이 중국 함정들과 함께 전술 기동과 납치 선박 수색 등의 훈련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평화의 바다-2022’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 측에선 태평양 함대 소속 1만1천t급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 등이 참가했고, 중국 측에선 미사일 구축함 '우룸치' 등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전날인 24일에도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자국 남서부 지역 부대들에 6천명 이상의 병력을 투입해 훈련 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지난 20일 “1~2월에 걸쳐 러시아 해군 모든 함대의 책임 구역에서 일련의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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