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공부와 노력이 필요" 설 앞둔 '며느라기'시즌2

신진아 2022. 1.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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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연출 이광영, 극본 유송이,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미디어그룹테이크투·SBS모비딕)가 약 1년만에 시즌2로 돌아와 단 3회만에 누적 600만뷰를 돌파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웹·앱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며느라기2...ing'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20분의 러닝 타임 안에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이며 미드폼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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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유송이 작가 서면 인터뷰 공개
카카오TV의 며느라기2 가족포스터

[파이낸셜뉴스] "'결혼도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듯'이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노력없이 유지되는 관계는 없다고 생각한다."(유송이 작가)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바로 임신.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연출 이광영, 극본 유송이,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미디어그룹테이크투·SBS모비딕)가 약 1년만에 시즌2로 돌아와 단 3회만에 누적 600만뷰를 돌파했다.

'며느라기2...ing'은 민사린(박하선 분)의 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민사린과 무구영(권율 분) 부부에게 찾아온 임신 소식과 함께 한층 확장된 공감을 선사하며 지지를 얻고 있다.

'며느라기.....ing'의 유송이 작가는 카카오TV가 공개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처 예상치 못한 관심이다. 시청자분들께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결혼도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듯'이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며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노력없이 유지되는 관계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며느라기2...ing'를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그것"이라며 "서로를 탓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웹·앱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며느라기2...ing’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20분의 러닝 타임 안에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이며 미드폼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유송이 작가는 “매 회차 특정 테마를 선정하고 주제, 메시지, 에피소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야기를 선명하고 압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시즌2의 스토리를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에 대해서는 “대부분 결혼 이후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들은 때론 힘들고, 어렵고, 실수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 슈퍼맘이 되고자 애쓰는 예비맘과 엄마들의 애환, 고민과 고충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하선, 권율, 문희경 등 함께 작업한 배우들을 향한 애정 또한 듬뿍 전했다. “시즌1의 배우 분들이 모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었다. 시즌1부터 만들어 오신 캐릭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작가로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완성된 ‘며느라기2...ing’ 1~3화를 감상하며 민사린에 가장 감정이입하고 있다는 유송이 작가는 “민사린 개인이 갖고 있던 꿈과 인생의 계획들이 있다. 임신으로 인해 다른 계획들은 모두 수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심경이 복잡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하다. 현실의 무게와 고민을 너무나 잘 표현해준 박하선 배우는 작가가 생각한 민사린 그 자체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시즌2를 맞아 또 한번 성장통을 겪고 있는 무씨네 가족들에 대해서는 “무구영은 아직 서툰 남편이자 예비 아빠지만 민사린에 대한 마음은 늘 한결같은 찐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 박기동은 자식들과 임신, 육아, 그리고 이혼 문제에 대한 견해차로 갈등을 겪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회적 통념과 자식들의 행복이라는 가치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지만, 누구보다 자식들을 사랑하는 어머니로서 진정한 행복의 가치가 무엇인지 결국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의 결혼 2년차 명절 풍경이 어떨까? 유송이 작가는 “민사린이 며느리로서 자신의 역할은 하지만 마음가짐은 달라졌다. 그리고 예전처럼 민사린이 며느리로서 역할을 당연히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무구영도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또한 성장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4화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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