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처럼 선발·불펜 오갔던 폰세 데 레온, LAA와 마이너 계약

조재현 기자 2022. 1.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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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30)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한다.

매체는 "에인절스엔 오타니 쇼헤이, 노아 신더가드, 패트릭 산도발, 마이클 로렌젠, 호세 수아레즈, 제이미 바리아, 레이드 데트머스, 그리핀 캐닝 말고도 다른 선발 후보들이 많다"며 "폰세 데 레온이 스프링캠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롱릴리프 또는 스윙맨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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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폰세 데 레온이 LA 에인절스로 향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30)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한다.

에인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폰세 데 레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폰세 데 레온은 지난해 9월 세인트루이스에 방출된 뒤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마이너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었기 때문에 MLB 직장폐쇄 중에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된 폰세 데 레온은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스윙맨으로 활약했다. 김광현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지난 시즌 초반 김광현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을 때 빈자리를 채우기도 했다.

폰세 데 레온은 4년간 통산 57경기(선발 22경기)에 나와 3승 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다만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에인절스는 이번 겨울 대대적인 마운드 보강 작업에 나섰다.

선수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날 폰세 데 레온의 에인절스 입단 소식을 전하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한 폰세 데 레온이 에인절스의 로테이션을 파고들기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매체는 "에인절스엔 오타니 쇼헤이, 노아 신더가드, 패트릭 산도발, 마이클 로렌젠, 호세 수아레즈, 제이미 바리아, 레이드 데트머스, 그리핀 캐닝 말고도 다른 선발 후보들이 많다"며 "폰세 데 레온이 스프링캠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롱릴리프 또는 스윙맨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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