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콘테가 내는 잡음, 첼시와 비교 때문"

강필주 2022. 1.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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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선수 영입이 지지부진하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상황을 진단하면서 "콘테 감독이 원하는 것은 1월 이적사장이 닫히기 전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또 한 명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의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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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의 선수 영입이 지지부진하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상황을 진단하면서 "콘테 감독이 원하는 것은 1월 이적사장이 닫히기 전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또 한 명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의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도 마찬가지.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선임될 때 선수 보강이 조건에 포함돼 있으며 첫 목표인 톱 4 진입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보강하고 싶어한다고 전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선수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콘테 감독이 사임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콘테 감독은 자신이 지도했던 첼시와 비교를 통해 토트넘을 압박하고 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지금까지 몰수패 포함 5패를 기록했다. 그 중 3패가 첼시에게 당한 패배이고 리그 9승 무패 행진도 지난 24일 첼시전에서 0-2로 패하며 끊어졌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첼시와 비교하며 "중위권 수준"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또 "특정팀을 상대로 3주 동안 세 경기를 연속해서 지지 않기 위해서는 수 년 동안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혀 선수 보강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그럼에도 토트넘의 1월 영입은 신통치 않다. AC밀란과 코트디부아르 대표 프랑크 케시에(26) 이적에 합의했지만 선수가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아마다 트라오레(26, 울버햄튼), 루이스 디아스(25, 포르투), 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 등을 노리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네빌은 이런 토트넘 상태에 대해 "콘테 감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잡음은 그가 선수를 원하고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다"면서 "그 영입은 선수 한 명이 아니다. 다음 주 안에 2명 이상을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첼시와 비교에 대해 "양팀 벤치를 보면 첼시가 앞서 있다. 선수단의 발전 가능성은 물론 자질 면에서도 훨씬 나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영국 'HITC'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대부분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콘테 감독은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이달 안으로 일이 마무리 되기를 원하고 있다. 아직 계약 소식이 없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대체적으로 일을 늦게 진행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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