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스즈키 세이야, 보스턴행 유력"

이한주 기자 2022. 1.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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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의 유력한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떠올랐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6일 "복수의 MLB 관계자로부터 '스즈키는 보스턴'이라는 정보가 정해지고 있다. 직장폐쇄가 끝나면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종료 후 스즈키는 MLB 도전을 선언했지만 MLB가 구단 및 선수노조의 갈등으로 지난달 2일부터 직장폐쇄조치를 결정함에 따라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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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의 유력한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떠올랐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6일 "복수의 MLB 관계자로부터 '스즈키는 보스턴'이라는 정보가 정해지고 있다. 직장폐쇄가 끝나면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9시즌 동안 통산 0.315의 타율과 182홈런을 터뜨린 거포 외야수다. 지난 시즌에도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38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스즈키는 MLB 도전을 선언했지만 MLB가 구단 및 선수노조의 갈등으로 지난달 2일부터 직장폐쇄조치를 결정함에 따라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MLB 노사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스즈키의 꿈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기록했던 보스턴은 31홈런 96타점을 올린 우익수 헌터 렌프로를 밀워키 브루어스에 트레이드로 보내며 주전 우익수가 공석인 상태다.

데일리스포츠는 "보스턴에 스즈키는 반드시 영입하고 싶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즈키는 최근 히로시마 홈구장 마쓰다 스타디움을 찾아 구단 관계자 및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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