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스터 동화' 썼던 라니에리, 왓포드서 해임

이솔 입력 2022. 1.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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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에서 제 2의 아름다운 '레스터 동화'를 꿈꿨던 라니에리 감독이 부임 4개월만에 냉혹한 해임 통보를 받았다.

지난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왓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팀 감독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0)와의 작별을 알렸다.

레스터시티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언더독의 동화를 만들어냈던 라니에리는 지난 2021년 10월 5일 왓포드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팬들에게 다시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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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왓퍼드 공식 홈페이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MHN스포츠 이솔 기자) 왓포드에서 제 2의 아름다운 '레스터 동화'를 꿈꿨던 라니에리 감독이 부임 4개월만에 냉혹한 해임 통보를 받았다.

지난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왓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팀 감독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0)와의 작별을 알렸다.

왓포드는 "이사회의 회의 끝에 매우 성실하고 영예로웠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이별을 고한다. 이별은 안타깝지만 현재 팀의 순위를 유지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임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그의 해임 사실을 공표했다.

레스터시티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언더독의 동화를 만들어냈던 라니에리는 지난 2021년 10월 5일 왓포드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팬들에게 다시 인사했다.

'레스터 동화'를 꿈꾸고 돌아온 왓포드에서 라니에리는 아쉽게도 '반짝'에 그쳤다. 그는 부임 직후 에버턴을 5-2로 잡아냈고, 맨유를 4-1로 잡아내는 등 기대감을 품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자신의 고향 팀인 레스터시티-첼시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자신이 부임하기 직전 임시감독 체제에서 3-1로 가볍게 승리했던 노리치시티에게마저 0-3으로 무력한 패배를 당했다.

결국 그가 꿈꿨던 왓포드에서의 동화는 리그 19위에 처진 불안한 상황 속에서 '조기종영'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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