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즈, 후보 첫 해 MLB 명예의 전당 입성..본즈·클레멘스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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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한 거포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오티즈(47)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은 첫 해에 헌액된 것은 이번이 58번째다.
투표 결과 오티즈가 77.9% 득표율을 기록하며 후보 자격 첫 해에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이처럼 굵직한 커리어를 쌓은 오티즈지만 현역 시절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명예의 전당 헌액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후보 첫 해 입성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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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링·소사도 득표율 미달로 입성 실패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한 거포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오티즈(47)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은 첫 해에 헌액된 것은 이번이 58번째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6일(한국시간) 2022 MLB 명예의 전당 입성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오티즈가 77.9% 득표율을 기록하며 후보 자격 첫 해에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은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뛰고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주어진다. BBWAA 투표로 75% 이상 지지를 얻으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득표율 미달로 탈락해도 기회는 10년 동안 주어진다. 단 한 번이라도 5%에 미달하면 자격 조건을 상실하고, 10년 연속 실패해도 탈락이다.
오티즈는 올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다.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티즈는 1996년까지 20시즌 통산 2408경기 타율 0.286, 541홈런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10회 올랐고, 실버슬러거도 7회 수상했다.
2004년과 2007년,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특히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처럼 굵직한 커리어를 쌓은 오티즈지만 현역 시절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명예의 전당 헌액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후보 첫 해 입성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금지약물 복용 오명을 쓴 배리 본즈는 이번에도 입회에 실패했다. 본즈 뿐만 아니라 커트 실링, 로저 클레멘스, 새미 소사 등도 득표율 미달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했다.
본즈는 최종 득표율 66%에 그쳤고, 클레멘스도 65.2%로 아쉬움을 남겼다. 실링은 58.6%, 소사도 18.5%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해가 후보 자격 마지막 해였던 이들은 최종 기회마저 놓치면서 끝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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