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서경덕 '아리랑' 전세계 제대로 알린다

이선명 기자 2022. 1.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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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송가인(오른쪽)과 서경덕 교수가 ‘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서경덕 교수팀 제공


가수 송가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리랑’ 알리기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팀은 송가인과 의기투합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26일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2분짜리인 이 영상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단(이사장 최영창)이 공동제작했다. 한국어 및 영어 버전으로 이번에 공개됐다.

영상의 주된 내용은 한국의 대표적 민요 ‘아리랑’의 단순한 구조와 인류보편적인 주제로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던 유산적 가치를 소개한다.

클래식, 인디밴드, 락그룹 등 국내외 다양한 연주자들의 ‘아리랑’ 공연을 모아 어떤 장르와도 잘 어울리는 아리랑만의 특징을 상세히 담았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K팝이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전통음악을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파 중이고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며 알리고 있다”고 했다.

함께 제작에 참여한 송가인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직접 부르고, 내레이션까지 진행해 기쁘다”며 “국내외 누리꾼들이 이번 영상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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