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제2청사 일파만파..심상화 "동해 건립을"

허영 "강릉 건립" 발언 겨냥

속보=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강원도당위원장의 ‘강릉 제2청사 건립’ 발언(본지 1월 24일자 4면)과 관련, 도내 야권 일각에서 “강릉이 아닌 동해가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제2청사 건립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 심상화(동해·사진) 강원도의원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동해’를 제2청사 건립지로 제시하고 나섰다. 심 의원은 성명서에서 “동해시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환동해본부 협력기관이 있고, 시는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해시가 강원도 제2청사로, 환동해본부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입지”라고 했다. 최근 허 위원장이 ‘강릉 제2청사 건립’을 언급한 것과 관련, 동해시 띄우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심 의원은 최문순 도지사를 향해서도 “환동해본부 청사 이전·신축 사업의 과업 범위를 동해시로 확대해달라”고 했다. 이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