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드디어 맨유 탈출하나..뉴캐슬 "지갑 열 준비 됐어"

2022. 1. 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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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앞으로 엿새. 린가드는 맨유를 탈출할 수 있을까.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 임대 영입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재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뉴캐슬이 맨유의 임대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양측은 임대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국시간 26일 오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이 린가드의 임대료는 물론이고 린가드의 주급을 100%까지 맞춰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맨유 측의 최종 답변이 아직 오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린가드를 내보낼지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린가드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여름까지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린가드는 올시즌이 끝난 뒤에도 맨유에 남을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상황에서 뉴캐슬이 적극적으로 손을 뻗어 오면서 린가드 역시 뉴캐슬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영국에선 구단을 향한 린가드의 불만이 상당히 크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기도 했다. 자신을 좀처럼 기용하지 않는 구단에 마음이 상해 지난해 9월엔 린가드가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린가드는 지난 2011년 맨유에 입단했다. 그 이듬해부터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등 임대를 전전하다 지난 1월 더비 카운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또다시 임대 이적했다. 이후 맨유로 돌아왔지만 린가드는 동료들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뉴캐슬이 주목하고 있는 건 웨스트햄 시절 린가드의 활약이다. 맨유에선 고군분투하고 있는 린가드지만, 웨스트햄에선 는 9경기 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EPL 이달의 선수상도 탔다. 웨스트햄 이적 당시 1000만 파운드(158억 원) 수준이었던 그의 몸값도 한때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뉴캐슬은 린가드를 잘 활용한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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