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작년 2조3000억원 화재피해 막았다

김원준 2022. 1.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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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신속한 화재진압 활동으로 2조 3708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막았다고 26일 밝혔다.

화재피해경감액은 화재가 발생한 대상이 모두 소실된 경우를 가정해 소방 활동으로 막은 경제적 손실을 추산한 뒤 불이 난 대상의 총재산 가치에서 화재피해액을 빼 산출한다.

지난해 화재피해액은 384억 원으로, 화재피해경감액과 비교하면 충남도 소방본부는 피해액의 61.7배에 달하는 도민 재산을 지켜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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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화재발생분석 결과, 연간 소방 투입 예산액의 5.7배 이상
지난해 8월 충남 예산군의 한 주택화재 현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화재 진압 뒤 인명검색을 하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신속한 화재진압 활동으로 2조 3708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막았다고 26일 밝혔다.

화재피해경감액은 화재가 발생한 대상이 모두 소실된 경우를 가정해 소방 활동으로 막은 경제적 손실을 추산한 뒤 불이 난 대상의 총재산 가치에서 화재피해액을 빼 산출한다. 지난해 화재피해액은 384억 원으로, 화재피해경감액과 비교하면 충남도 소방본부는 피해액의 61.7배에 달하는 도민 재산을 지켜낸 셈이다. 이는 충남도내 소방공무원 4099명이 1인당 5억 78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과 같다.

화재피해경감액은 2020년 9044억 원 보다 2.6배 늘었으며, 소방에 투입된 4171억 원 보다는 5.7배 높다. 대표적으로는 자난해 7월 25일 당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2169억 원의 재산 피해를 막았다. 또 지난해 4월 12일 서산시의 한 복합건축물에 위치한 식당 화재 때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 진화에 성공해 185억 원의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오경진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고층건축물 현장적응 등 화재에 대비한 훈련과 함께 첨단장비 보강과 소방장비 현대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올해도 화재 발생 초기부터 최고 수준의 소방력 투입과 신속한 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남도내에서는 모두 2015건의 화재로 72명(사망 17명·부상 55명)의 인명피해와 38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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