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김진우 눈물 "소홀했던 가족, 지켜주고파" (호적메이트) [종합]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2. 1. 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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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김진우가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진우·김진희 남매, 홍지윤·홍주현 자매, 조준호·조준현 쌍둥이 형제의 각기 다른 호적메이트 라이프가 그려졌다.

지난주 역대 최악의 호적고사 성적표를 받았던 김진우-김진희 남매는 재시험에서 무려 27개 중 23개를 맞히며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진우는 "녹화 후에도 동생에게 먼저 연락했다"며 '호적메이트'로 인해 달라진 여동생과의 사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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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위너 김진우가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진우·김진희 남매, 홍지윤·홍주현 자매, 조준호·조준현 쌍둥이 형제의 각기 다른 호적메이트 라이프가 그려졌다.

지난주 서로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어색 케미스트리(호흡)로 화제를 모았던 김진우·김진희 자매는 이날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먼저, 김진우는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위해 직접 소고기를 구워주며 오빠미를 발산하더니, 동생에게 한정판 운동화를 선물해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김진우는 동생을 부러움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의 표정에 내심 뿌듯했다.

뒤이어 김진우·김진희는 생애 첫 캠핑 여행을 떠났다. 이곳에서 두 사람의 진솔한 속마음 토크가 이어졌다. 김진희는 김진우가 훈련소에 입소했을 당시를 언급하며 오빠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을 못 받았다고 털어놔 김진우를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는 연락이 없었지만 위너 멤버들에게는 울며 전화했던 오빠의 이야기에 서운했던 사실도 고백했다. 이에 김진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족에게 소홀했다는 걸 1년 전에야 알게 됐다. 내게 가족은 가장 큰 존재이자 지켜주고 싶은 사람들”이라며 눈시울을 붉혀 찡한 감동을 안겼다. 김진희 역시 오빠에 대해 “어렸을 때 서울로 간 오빠가 안쓰럽고 이해도 된다”라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주 역대 최악의 호적고사 성적표를 받았던 김진우-김진희 남매는 재시험에서 무려 27개 중 23개를 맞히며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진우는 “앞서 3개밖에 못 맞혀서 충격받았다. 많이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다”라며 “다음엔 100점 오빠가 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김진우는 “녹화 후에도 동생에게 먼저 연락했다”며 ‘호적메이트’로 인해 달라진 여동생과의 사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트롯 바비’ 홍지윤 역시 ‘호적메이트’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동생 홍주현은 눈물의 취중진담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홍주현은 “방송 후 언니 말투가 상냥해졌다”라고 밝혀 MC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실제로 이날 홍지윤은 목에 좋은 꿀도라지 등을 잔뜩 챙겨 신곡 녹음 중인 홍주현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나섰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홍지윤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홍주현은 과자 부스러기를 떨어트리며 쉴 틈 없이 먹방을 찍어 홍지윤을 발끈하게 했다. 급기야 과자를 차 안에 모두 떨어트리는 대형 사고까지 쳐 홍주연 분노 게이지를 높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주 역대급 티격태격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했던 유도형제 조준호-조준현은 이날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당구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도 두 사람은 쉴새 없이 투닥거려 어머니의 “싸우지 마! 싸우지 마!”라는 잔소리를 유발했다. 또한,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형제애가 드러나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다시 태어나도 상대의 호적메이트로 태어나고 싶다”라면서 “다른 사람이 채워줄 수 없는 존재감”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다음 방송에는 조준호·조준현 형제와 ‘권 트윈스’ 댄서 권영득·권영돈의 쌍둥이 형제 배틀, 폭풍 성장 아역배우 박민하네 다둥이 일상과 배우 변요한이 등장할 예정이다. 2월 1일 방송되는 ‘호적메이트’ 5회는 기존 밤 9시에서 설 연휴 특별 편성으로 밤 9시 4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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