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MLB 진출 임박했나.."3~4팀 압축, 직장폐쇄 해제 후 최종 협상"

서장원 기자 2022. 1. 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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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가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 조치가 종료되는 대로 미국으로 출국, 유력 후보 팀들과 최종 협상을 할 방침이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이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즈키가 직장폐쇄가 끝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최종 협상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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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컵스·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 물망
스즈키 세이야.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스즈키 세이야가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 조치가 종료되는 대로 미국으로 출국, 유력 후보 팀들과 최종 협상을 할 방침이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이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즈키가 직장폐쇄가 끝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최종 협상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즈키 측이 최종 협상 후보군을 3~4팀으로 압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최종 협상 후 입단팀을 조기 결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즈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MLB 진출을 공식화하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지만 MLB가 직장폐쇄에 돌입하면서 발이 묶였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꾸준히 스즈키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고, 영입에 관심이 있는 여러 팀들이 오르내렸다. 스즈키도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추이를 살피면서 협상에 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스즈키 측은 지난해 포스팅 시작 후 대리인을 조엘 울프를 중심으로 적어도 8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다. 스즈키도 직접 온라인 협상에 참여해 각 구단의 프레젠테이션에 귀를 기울였고 솔직한 질문도 던졌다"며 그간의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스즈키는 직장폐쇄가 해제되는 즉시 미국 애리조나로 건너가 시설 견학을 포함한 최종 대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체는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이 스즈키를 영입할 유력 후보로 분류된다. 보스턴 레드삭스나 뉴욕 양키스 등 플로리다에 캠프를 차린 구단은 후순위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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