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일방적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규탄"

유주현 2022. 1. 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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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번영연합회가 25일 한수원의 일방적인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움직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9개 읍면번영회 모임인 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임채혁)는 25일 정선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도암댐에 조류 제거제인 루미라이트를 다량 살포하고 도암댐 발전방류를 재개하기 위해 강릉수력발전소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는 한수원의 일방적인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형태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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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번영연합회 반대 성명
"루미라이트 살포 안전성 미검증
군민 생존권 위협에 강력 대응"

정선군번영연합회가 25일 한수원의 일방적인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움직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9개 읍면번영회 모임인 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임채혁)는 25일 정선군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도암댐에 조류 제거제인 루미라이트를 다량 살포하고 도암댐 발전방류를 재개하기 위해 강릉수력발전소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는 한수원의 일방적인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형태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군번영연합회는 “한수원은 하류 지역 하천과 상수원에 어떤 영향이 발생할지 연구, 검증되지도 않은 루미라이트 살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약품이 살포된 물을 식수로 마셔야 되는 정선군민의 입장을 외면한 채 약품살포에만 집착하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한수원이 해마다 6월부터 10월까지 연간 2000t의 루미라이트를 살포해 도암댐 수질을 개선한다는 계획과 관련, “루미라이트 2000t은 15t 덤프트럭으로 140대 분량의 어마어마한 양”이라며 “침전물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도 없고 침전된 폐기물에 대한 처리 대책도 없어 폭우에 재부상 유출 가능성도 상존하는 등 도암댐 수질개선 효과도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군번영연합회는 한수원의 루미라이트 살포계획과 강릉시와의 발전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지난 2005년 국무조정실 결정사항인 댐의 용도를 원칙적으로 홍수조절용으로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수질개선 조치와 댐 내 퇴적물 처리방안을 수립 추진해 근본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임채혁 군번영연합회장은 “정선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한수원의 어떠한 행태도 용인하지 않겠다”며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에 나설 경우 강도 높게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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