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김정훈 감독 "강하늘-한효주-권상우, 원픽 캐스팅" [인터뷰M]

김경희 2022. 1. 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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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해양액션어드벤처 '해적: 도깨비 깃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웃음을 전해줄 김정훈 감독을 만났다.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력과 더불어 흥행성을 입증한 김정훈 감독의 신작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강하늘-한효주-이광수-권상우-채수빈-오세훈-김성오-박지환의 대세 배우들이 출연하여 찰진 호흡과 끈끈한 케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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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해양액션어드벤처 '해적: 도깨비 깃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웃음을 전해줄 김정훈 감독을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력과 더불어 흥행성을 입증한 김정훈 감독의 신작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강하늘-한효주-이광수-권상우-채수빈-오세훈-김성오-박지환의 대세 배우들이 출연하여 찰진 호흡과 끈끈한 케미를 선보였다.

김정훈 감독은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다. 모든 캐릭터가 원픽 배우들로 캐스팅되었다.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이야기하며 "'무치' 캐릭터는 넉살이 좋고 다양한 연기력이 필요했고, 강하늘이 제격이었다. '해랑'의 경우 안정된 연기력과 함께 여성스러움과 단단함이 동시에 필요했는데 한효주가 너무 잘 어울렸다. 두 배우 모두 인성도 바르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훌륭했다. 열정적인 태도와 프로페셔널하게 자기관리는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며 주연 배우인 강하늘과 한효주를 칭찬했다.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권상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어떤 역할을 해도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힘이 권상우에게 있다. 사극도 악역도 이번에 처음 하는 거지만 악역의 욕망이 권상우를 통해 전달되면 신선한 느낌을 줄수 있을것 같았다. 악역이지만 욕망이 있는 인물인데 캐릭터의 잔혹성이 권상우의 관록과 여유로 표현되길 바랬다"며 권상우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두 번이나 연속해서 캐스팅 할 정도로 권상우에 대한 김정훈 감독의 신뢰는 깊었다. 그는 "'탐정' 영화 홍보때 권상우는 밥 먹다 말고 영화 끝날 시간이라며 혼자 가서 무대인사를 하고 오더라. 배우로도 인간으로도 너무 매력있고 많은 장점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권상우의 에피소드를 알렸다.

강하늘-한효주-권상우 등 주연 라인의 서사 말고도 이 영화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서사가 등장한다. 특히 이광수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김 감독은 "한마디로 이광수의 원맨쇼였다. 파란 덩어리 하나를 앞에 놓고 연기를 하는데 상상 속 펭귄의 리액션까지 생각하며 연기를 하더라. 촬영 끝나고 멘붕이 오고 다음날 꿈에서까지 펭귄이 등장했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했고 정말 놀라운 연기였다"라고 이광수와 펭귄의 장면을 이야기했다.

아마도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에게 이광수와 펭귄의 장면은 역대급 웃음 포인드로 기억될텐데 김 감독은 "판타지와 리얼리티가 무한정 뻗어갈수 없었다. 사람과 소통하는 동물을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펭귄을 선택했다"며 영화 속 치트키 펭귄의 등장 이유를 밝혔다.

영화에는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세훈도 출연한다. 김정훈 감독은 "궁수는 눈빛으로도 적을 처리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역할이다. 눈빛이 강렬하면서도 차갑고 힘있는 배우를 찾았는데 세훈이 그런 외모와 분위기를 갖고 있더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정훈 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기대 이상이었다. 채수빈, 박지환, 김성호 까지 제 생각 이상으로 캐릭터를 소화해줬고 누구 하나만 선택할 수 없게 열심히 혼신의 힘을 다 해서 연기해줬다."며 주목할만한 연기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모두를 언급했다. 이어 "배우들이 서로가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이런 배우들과 함께 일한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늘(1월 26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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