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스즈키 세이야, 렌프로 떠난 보스턴행 유력"

신창용 2022. 1. 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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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일본인 거포 스즈키 세이야(28)의 유력한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떠올랐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즈키의 보스턴행을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스즈키의 꿈의 실현도 다가오고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로부터 '스즈키는 보스턴'이라는 정보가 전해지고 있다"며 "직장폐쇄가 끝나면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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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일본인 거포 스즈키 세이야(28)의 유력한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떠올랐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즈키의 보스턴행을 전망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직장폐쇄 조치로 선수 이적 등 모든 구단 업무가 중지됐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스즈키의 꿈의 실현도 다가오고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로부터 '스즈키는 보스턴'이라는 정보가 전해지고 있다"며 "직장폐쇄가 끝나면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섰으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144경기에서 31홈런, 96타점을 때려낸 헌터 렌프로를 밀워키 브루어스에 트레이드로 보내며 현재 우익수가 공석인 상태다.

그런 보스턴에 스즈키는 반드시 영입하고 싶은 존재라고 데일리스포츠는 평가했다.

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5, 182홈런을 기록한 일본의 대표 우타 거포 외야수다.

지난해에도 132경기에서 타율 0.317, 38홈런, 8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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