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대기업 백신 접종 의무화 결국 철회

김용철 기자 2022. 1. 26. 0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민간 대기업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처를 공식 철회했습니다.

다만 OSHA는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코로나19가 만든 계속된 위험에 대항하기 위해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무화를 철회하지만 접종 필요성은 여전히 강조한 셈입니다.

OSHA는 작년 11월 100인 이상 민간 기업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민간 대기업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처를 공식 철회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25일 관보를 통해 이런 방침을 알렸습니다.

다만 OSHA는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코로나19가 만든 계속된 위험에 대항하기 위해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무화를 철회하지만 접종 필요성은 여전히 강조한 셈입니다.

OSHA는 작년 11월 100인 이상 민간 기업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제하는 한편 이를 지키지 않으면 기업이 과태료를 물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연방 대법원은 지난 13일 대법관 6 대 3 의견으로 OSHA의 조처가 연방 정부의 법적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무효로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의무화 조처 철회를 알리면서 의무화에 반대해 법원에 제기된 다른 소송들을 각하해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