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선배모드' 이소영, 후배가 원한다면 '롤린롤린~' [조은정의 라이크픽]

조은정 입력 2022. 1. 26. 06:04 수정 2022. 1. 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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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이 후배를 위해 '롤린' 댄스를 선보였다.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지난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서브 퀸 컨테스트 우승자로 우뚝 섰다.

돌아온 이소영의 서브 차례에서는 장윤정의 '돼지토끼'가 나왔으나 안무를 모른다며 고개를 강하게 저으며 댄스를 피해갔다.

이날 이소영은 서브퀸에 이어 올스타전 MVP도 석권하며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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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이소영이 후배를 위해 '롤린' 댄스를 선보였다.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지난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여자부 서브 퀸 컨테스트 우승자로 우뚝 섰다.

준결승에서 현대건설 황민경을 꺾은 이소영은 결승에서 흥국생명 정윤주를 만났다.

결승에 앞서 이소영은 "네모 안에만 넣겠다"라고 말했고 정윤주는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결승전은 정윤주-이소영 순서로 서브가 진행됐다.

정윤주가 서브를 준비하던 순간, 장내에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흘러나왔고 사회자의 댄스 요청을 받았다. 댄스 요청에 당황한 그는 선배 이소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소영은 함께 '롤린' 포인트 안무를 추며 후배 정윤주를 격려했다.

돌아온 이소영의 서브 차례에서는 장윤정의 '돼지토끼'가 나왔으나 안무를 모른다며 고개를 강하게 저으며 댄스를 피해갔다.

결승에서 선두로 나선 정윤주가 1차 86km, 2차 74km를 기록한 가운데 이소영이 첫 시도에서 91km의 강서브를 구사하며 서브 퀸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이소영은 서브퀸에 이어 올스타전 MVP도 석권하며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났다.

후배를 위하는 마음도 서브 실력도 완벽한 '선배모드' 이소영이었다. /cej@osen.co.kr

서브 퀸 준결승전 이소영-황민경, '귀엽게 브이 그리는 뵤와 캡틴밍키'

'결승 진출이다!'

이소영의 각오는? "네모 안에만 넣겠다"

이소영, 부끄러워하는 후배 정윤주 위해 함께 '롤린롤린롤린~'

이소영, 완벽한 선배모드

정윤주, '신인의 패기로 강타'

정윤주, 1차 86km, 2차 74km를 기록

미소 짓는 이소영 '내 차례에도 노래가?'

이소영, 본인 순서에서는 댄스 요청 완벽하게 외면

1차시도 91km 기록

"기록 잘 나왔나?"

'우승 확정에 두 팔 번쩍'

'서브 퀸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후배 박수 받으며 '덩실덩실'

'윤주야 수고했어~'

이소영-정윤주, '올스타 서브퀸 컨테스트 함께 추억 만들며'

곧바로 어딘가로 달려가는 이소영

인삼공사 한송이에게 안긴 이소영은 '후배모드'

이소영, '서브 퀸 세 번째 정상의 기쁨은 한송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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