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LIVE] 변수될 '레바논의 비'..벤투호는 이미 최적화를 마쳤다

조영훈 기자 2022. 1.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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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는 겨울철 많은 비가 내린다.

벤투호는 이번 레바논전을 비롯해 2월 1일 예정된 8차 시리아전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기 원한다.

얼핏 레바논 기후에 익숙할 홈팀 선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여겨지나, 벤투호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이미 지중해 기후에 적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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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베이루트/레바논)

레바논에는 겨울철 많은 비가 내린다. 벤투호가 결전을 치르는 27일에도 하루종일 강우가 예상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밤 9시(한국 시각) 레바논 시돈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 레바논 원정을 치른다.

중요한 일전이다. 벤투호는 이번 레바논전을 비롯해 2월 1일 예정된 8차 시리아전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기 원한다. 주전 공격수 황의조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 모두가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바라고 있다. 최대한 빨리 결정을 지어 남은 최종 예선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레바논은 한국보다 전력이 열세다. 그렇다고 만만한 팀은 아니다. 원정 경기인데다가, 끈끈한 수비를 장착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해 9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예선 2차전에서 권창훈의 득점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또 하나의 변수는 날씨다. 레바논은 전형적 지중해성 기후를 띈다. 겨울에는 온화하면서도, 비가 많이 내린다. 경기가 열리는 시돈은 수도 베이루트로부터 42㎞ 떨어진 해안도시다. '더 웨더 채널'에 따르면, 시돈은 27일 95% 확률로 비가 내린다.

얼핏 레바논 기후에 익숙할 홈팀 선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여겨지나, 벤투호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이미 지중해 기후에 적응을 마쳤다.

벤투호는 9일부터 22일까지 안탈리아에서 훈련했는데, 날씨가 베이루트와 매우 유사하다. 온화하며 비가 많이 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특히 전지훈련 첫 주차에는 굉장히 많은 비가 쏟아졌다"라고 말했다.

이번 중동 2연전에 심혈을 기울인 벤투호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해외 전지훈련을 과감하게 감행했다. 현지에서 치른 아이슬란드-몰도바 2연전에서도 연달아 대승을 올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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