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가스관 중단 전제 대책 논의 착수

장훈경 기자 2022. 1. 2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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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독일과 러시아 간 직통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 중단을 전제로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 대책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현지시간 25일 전화 브리핑에서 유럽 지역 에너지 공급을 보호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여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단위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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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독일과 러시아 간 직통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 중단을 전제로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 대책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전날 미군 8천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준비태세 강화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금융 및 경제 제재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간 사실을 공식화하며 무력 분쟁 대비 수순을 밟는 모습입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현지시간 25일 전화 브리핑에서 유럽 지역 에너지 공급을 보호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여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단위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와 미국 등 러시아 이외 지역에서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천연가스 물량을 파악 중"이라며 "전 세계 주요 천연가스 생산 업체들과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각 업체의 여력과 이 물량을 유럽에 팔 의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유럽이 겨울과 봄을 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체 공급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는 전체 가스 공급량의 3분의 1 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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