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시 나토군 지원"

▲ 우크라이나 군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25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보호를 위해 군을 파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러시아에 공격 빌미를 줘서는 안되며, 경제 제재를 마련하고 우크라이나에 방어 무기를 공급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도 이날 영국이 전투 부대를 보내는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 우크라이나는 맹렬히 저항할 것이며, 러시아의 많은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 경우 영국과 동맹국들은 단합해서 신속하게 역대 가장 무거운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러시아를 국제결제망에서 차단하는 방안에 관해 미국과 논의 중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 러시아 금융기관들은 북한이나 이란처럼 달러 지급결제에 접근하기 어려워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훈경 기자roc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