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이적'에 항의? 박건하 "그런 적 없어..아쉽지만 선수에게 기회"

서재원 기자 2022. 1. 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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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김민우(30)와 정상빈(20)의 이적설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박 감독은 "저희가 전지훈련을 진행 중에 있었는데 정상빈 선수나 김민우 선수의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상빈 선수와 김민우 선수 모두 이적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 정상빈 선수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이야기는 있었던 부분이다. 물론 갑작스럽게 진행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빈 선수가 재작년 ACL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작년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로서 유럽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선수 본인에게 있어서 구단에도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보람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빈 선수의 가는 길을 응원하고 싶다"고 이적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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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남해, 서재원 기자]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김민우(30)와 정상빈(20)의 이적설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박건하 감독은 25일 오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수원 기자회견에 참석해 “1차 제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24일부터 2차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작년에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올 시즌 변화도 있었고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근 기존 선수들의 이적설이 논란이 됐다. 정상빈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그라스호퍼) 이적설에 이어 하루 만에 김민우의 청두 룽청 이적설이 제기됐다. 두 선수 모두 최근에 오퍼를 받고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저희가 전지훈련을 진행 중에 있었는데 정상빈 선수나 김민우 선수의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상빈 선수와 김민우 선수 모두 이적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 정상빈 선수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이야기는 있었던 부분이다. 물론 갑작스럽게 진행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빈 선수가 재작년 ACL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작년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로서 유럽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선수 본인에게 있어서 구단에도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보람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빈 선수의 가는 길을 응원하고 싶다”고 이적설을 인정했다.

이어 “김민우 선수 같은 경우 갑작스럽게 진행된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가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적을 허락해줬다. 두 선수들이 빠지는 것에 있어서 축구 선배 입장에서 좋은 기회다. 감독으로선 중추적인 두 선수가 빠지는 게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김민우가 감독과 상의 없이 이적을 결정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박 감독이 서정원 청두 감독에게 항의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에 대한 질문에 박 감독은 “항의? 그런 적 없다. 항의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울 계획에 대해선 “감독으로서 아쉬운 부분이 그런 부분인 것 같다. 감독으로서 어려움이 없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시기적으로 선수 영입에 어려운 부분도 있다. 최대한 구단과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도 젊은 선수들이 성장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듯이 정상빈 선수들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을 잘 키워내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박 감독은 “아무래도 작년에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올해는 외국인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들이긴 하지만 두 선수는 한국 문화에 익숙한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현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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