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2승1패' 바닥 찍고 올라온 IBK, 매운 '고춧가루' 변신할까

길준영 2022. 1. 2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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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BK기업은행은 힘들고도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수습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희진-표승주-산타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잘 돌아가기 시작한다면 IBK기업은행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3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로 5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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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희진.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남은 5~6라운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올해 IBK기업은행은 힘들고도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막 7연패로 시즌을 시작했고 조송화의 무단이탈 사태로 인해 서남원 감독이 떠나고 김호철 감독이 새로 선임되는 등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시즌 성적도 5승 19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6위로 처져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수습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5일 흥국생명을 격파하며 8연패를 끊었다. 지난 18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21일 KGC인삼공사를 셧아웃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이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로 경기력 회복에 성공한 비결 중 하나는 산타나의 반등이다. 라셈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팀에 합류한 산타나는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팀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산타나는 지난 15일 흥국생명전에서 23득점(공격성공률 43.40%)을 기록하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3득점(공격성공률 15.79%)으로 다시 부진에 빠졌지만 KGC인상공사전에서 다시 11득점(공격성공률 44.00%)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산타나가 제 역할을 하면서 김희진은 물론 표승주까지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다. IBK기업은행의 공격 옵션이 더 다양해진 덕분이다. 김희진-표승주-산타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잘 돌아가기 시작한다면 IBK기업은행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3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로 5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제 봄배구에 도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남은 시즌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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