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안설희 격리중 유튜브 등판 "아빠노래 잘해, 공약 음원 기대돼"
지난 23일 귀국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씨가 유튜브에 등장했다. 안씨는 브이로그를 통해 ‘아버지 안철수’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안철수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안녕하세요, 안설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8분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안씨는 해당 영상에서 “미국 미팅이 있어 오후 9시쯤 취침하고 새벽에 기상해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며 “점심을 먹고 난 뒤 오후에는 브이로그를 계속 찍을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정치인 안철수보다 안철수가 어떤 사람인지 아빠로서 어떤지 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본 부친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안씨는 “‘잠을 잘 잤는지’ ‘미국 코로나 상황은 어떤지’ 등을 물었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피곤해 보였다. 중요한 기간인데 몸살 나는 건 아닌 지 걱정됐다”고 했다.
안 후보가 청년 정책 공약을 통해 만든 음원에 대해선 “집에서 가끔 노래를 부르실 때 잘 부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장르에 도전했다고 들었는데, 랩이나 힙합은 못하실 것 같은데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다.
안씨는 또 “미국에선 주말마다 뛰었다”며 “공부와 일을 병행하다보니 뛰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았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브이로그로 소통을 많이 하고 싶고, 궁금한 거 있으면 유튜브에 댓글 남겨달라”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안씨는 안철수 후보의 외동딸로, 현재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포스트닥터(박사 후 연구원)로 일하고 있다. 작년 5월 미국화학회(ACS) 물리화학 부문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고, 안씨가 소속된 연구팀이 지난달 내놓은 오미크론 전염성 연구 결과물은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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