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IMF, 韓경제성장률 0.3%p 하향..조정폭 크지 않다"

은진 2022. 1. 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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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내린 3.0%로 전망한 것과 관련해 "한국 경제에 대한 IMF의 긍정적 시각이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IMF의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IMF는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률을 3.3%, 선진국은 3.9%로 전망해 지난해 10월 전망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주요국의 성장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된 가운데 우리 경제는 조정폭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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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관련 한국 미션단 화상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내린 3.0%로 전망한 것과 관련해 "한국 경제에 대한 IMF의 긍정적 시각이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국의 전망치 하향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조정폭이 크지 않다는 이유다.

홍 부총리는 이날 IMF의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IMF는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률을 3.3%, 선진국은 3.9%로 전망해 지난해 10월 전망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주요국의 성장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된 가운데 우리 경제는 조정폭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한국과의 연례협의를 마무리하면서 저와 화상면담을 가졌던 IMF 미션단은 '한국은 성공적으로 코로나 충격을 극복한 첫 번째 선진국'이라고 강조해서 평가를 해줬다"며 "양자면담이라는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IMF의 이 같은 평가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IMF 연례협의는 IMF가 협정문(Artivle IV)에 따라 회원국의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IMF 미션단은 한국이 신속한 방역과 적극적 정책대응으로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상흔을 최소화하면서 소득증가와 금융안정을 동시에 달성했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탄력적인 대응력을 바탕으로 회복에 성공적이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WEO는 오미크론 영향을 반영하기 위해 공개일정이 일주일 이상 연기됐고, 전망수치도 막판까지 계속 수정됐다고 한다"며 "올해 세계경제가 그만큼 하방 리스크와 변동성에 노출돼 예측이 어렵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위험요인에서 우리만 예외일 수는 없다"며 "우리의 위기 대응능력을 토대로 한국경제의 차별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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