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임협 2차 잠정합의안 도출..'기본급 4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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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사가 기본급 인상, 격려금 2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2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7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을 포함해 격려금 200만원·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44.1%만이 찬성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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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소급 적용 시기 앞당겨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기본급 인상, 격려금 2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2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7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을 포함해 격려금 200만원·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양측은 또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8000원을 추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1차 잠정합의안 때보다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적용 시기를 앞당기고,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44.1%만이 찬성해 부결됐다. 현대미포조선의 잠정합의안이 1차에서 부결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이후 노사가 협상이 난항을 겪고 노조 임원 선거까지 겹치면서 교섭은 처음으로 해를 넘겨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새 노조 집행부가 들어선 뒤 노사 교섭위원들이 6차례 마주 앉은 끝에 이날 2차 잠정합이 나왔다.
노조는 오는 2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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