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바이오테크, "오미크론 겨냥한 백신 버전 임상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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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선두주자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사는 25일 오미크론 변이체를 타깃으로 한 새 버전의 백신개발 임상실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화이자 사는 성명에서 "우리 백신 부스터샷은 실험실에서나 실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중증감염과 입원 등 위중화를 높은 수준으로 예방해주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예방력이 시간이 가면서 약화될 수 있는 점과 오미크론과 장래 새 변이의 감염을 근본적으로 막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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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코로나19 백신 선두주자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사는 25일 오미크론 변이체를 타깃으로 한 새 버전의 백신개발 임상실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말 발생보고된 오미크론은 치명력은 다소 약하지만 전염력은 기존 변이들보다 몇 배나 강해 화이자 등 그간 예방에 선전했던 백신들의 감염저지 효과가 오미크론 대항해서는 크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오미크론 탐지 꼭 1년 전에 최초 발표되었던 화이자-바이오테크 공동개발의 전달RNA 방식 백신은 경증 및 중등증 감염을 90% 예방하고 입원과 사망 등 중증화 위험을 100% 가까이 막아주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이 예방력 수치가 오미크론을 만나면 경증감염 경우 30%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이날 발표에서 양사는 오미크론 타깃 개발품의 면역 반응 시험이 미접종자 대상의 3차례 주사 형식과 2차접종 완료자 대상의 부스터샷 형식 두 가지로 행해진다고 밝혔다. 실험은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화이자 사는 성명에서 "우리 백신 부스터샷은 실험실에서나 실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중증감염과 입원 등 위중화를 높은 수준으로 예방해주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예방력이 시간이 가면서 약화될 수 있는 점과 오미크론과 장래 새 변이의 감염을 근본적으로 막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화이자의 기존 백신을 2차례 맞는 기본 프로토콜 접종은 물론 부스터샷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예방하는 데 충분하지 않으며 또 입원과 사망의 위중화에 대한 예방력도 점차 소진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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