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부르는데 가겠지"..제라드호 핵심 MF, 빌라 이별 가능성 제기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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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긴(28, 아스톤 빌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바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거 선덜랜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케빈 필립스(49)는 맥긴이 맨유가 부르면 아스톤 빌라를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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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맥긴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존 맥긴(28, 아스톤 빌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바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거 선덜랜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케빈 필립스(49)는 맥긴이 맨유가 부르면 아스톤 빌라를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맥긴은 스티븐 제라드(42)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에서 핵심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90분 내내 강한 압박이 가능하고, 볼 컨트롤도 좋아 볼 운반에도 능숙한 자원이다. 아울러 킥력도 뛰어나 세트피스 시 활용도도 높다. 그의 출전 여부에 따라 아스톤 빌라의 경기력이 달라질 만큼 팀 내 존재감이 확실하다.

맨유가 맥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는 현재 중앙 미드필더가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지적받고 있다. 기존 자원인 스콧 맥토미니(26), 프레드(29), 네마냐 마티치(34)의 활약이 기대치를 밑돌아 외부 전력 수혈이 절실한 상태다. 이에 공수 양면에서 활력을 더해줄 수 있는 맥긴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스톤 빌라는 맥긴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제라드 감독은 22일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우리는 셀링 클럽이 아니다. 나는 맥긴이 팀에 남길 원하며 그 선수를 사랑한다. 우리는 맥긴이 잔류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필립스는 맨유의 제안이 맥긴의 마음을 흔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맥긴이 이적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건 쉽지 않다. 맨유 같은 팀이 부르면 선수는 혹할 수밖에 없다"며 맨유의 명성이 선수 의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긴은 '내가 맨유에서 뛸 기회를 또 잡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 뒤 '아니'라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결국 맨유가 접근하면 그 어떤 구단도 이를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며 구단이 반대해도 선수가 이적을 원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도 필립스는 맥긴이 잔류하길 바랐다. 그는 "맥긴은 제라드 감독 밑에서 뛰는 게 행복해 보이기 때문에 아스톤 빌라에 남았으면 좋겠다. 맥긴이 맨유의 제안을 뿌리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라드 감독과 계속해서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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