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욕지도 인근 침몰선박 실종자 야간수색 중

핵심요약

선원 5명 구조, 생명에 지장 없어
실종된 선원 1명 찾기 위해 야간 수색 진행 중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선망운반선이 침몰한 가운데 실종된 선원에 대한 야간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 23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동방 약 13㎞ 해상에서 통영선적 324톤급 대형선망운반선인 A호가 침몰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선박에는 6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헬기 등을 동원에 구조작업에 나서는 한편 사고 선박과 가장 인근에 있던 9.77톤급 낚시어선인 B호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B호는 사고 위치로 이동해 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원 5명을 구조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선원 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재 실종된 선원 A(60대)씨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은 사고위치에서 반경 약 11㎞ 범위 내에서 진행 중이다. 사고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4~6m로 불고 있으며 파고는 1m로 일고 있다.

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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