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시험 착수

정윤미 기자 2022. 1. 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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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화이자가 25일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1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전용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연구하기 위해 새로운 단계의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 연구팀은 오미크론 백신의 면역 반응을 시험하기 위해 세 가지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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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제조업체 화이자-바이오앤테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화이자가 25일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1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전용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연구하기 위해 새로운 단계의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 연구팀은 오미크론 백신의 면역 반응을 시험하기 위해 세 가지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백신 완전접종자에게 3차 접종시 오미크론 백신을 사용하거나 미접종자 대상 3차례 모두 해당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다.

또 3~6개월 전 기존 백신으로 3차까지 완료한 접종자를 두 부류로 나눠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백신으로 각각 4차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다.

캐서린 잔센 화이자 백신 연구개발 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연구와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3차접종이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중증 유발과 입원 가능성을 상당 부분 예방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잔센 소장은 "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백신 효과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대비하고 오미크론과 향후 신종 변이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한편 경쟁사인 모더나 역시 기존 백신과 같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리를 이용해 오미크론 전용 백신(mRNA-1273.529)을 연구 중이며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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