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관광지 통합 할인 도입..연계 관광 활성화 기대
[KBS 춘천] [앵커]
삼악산호수케이블카와 장난감박물관 등 춘천의 주요 관광지를 묶는 통합 할인 제도가 도입됩니다.
리조트 숙박권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나무가 있는 춘천 남이섬.
한 해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춘천의 관광 명소입니다.
지금까지는 학생이나 국가유공자 등만 할인 혜택을 받아 왔습니다.
주변의 다른 관광지를 더 돌아다니더라도 별다른 혜택은 없습니다.
춘천에 있는 관광지 대부분이 비슷합니다.
이제는 달라집니다.
춘천의 7대 관광지를 묶어 통합 할인제도가 도입됩니다.
대상 지역은 남이섬과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애니메이션박물관, 엘리시안강촌리조트, 강촌레일파크, 강촌의 강아지숲, 국립춘천숲체원입니다.
삼악산케이블카 10%, 강촌리조트 50% 등 각 관광지별로 할인율은 차이가 납니다.
첫 관광지에서만 제값을 내고 입장을 하면, 나머지 관광지에선 어디를 가든 할인을 받는 방식입니다.
관광객의 발길을 하루라도 더 붙잡고 지역 경기도 살리려는 시도에서입니다.
[이병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 본부장 : "춘천에 오셔서 한두 곳만 가는게 아니라 각각의 명소들을 좀 더, 하나라도 더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각각 관광지에 시너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해 춘천을 찾는 관광객은 많을 땐 1,000만 명에 달합니다.
[이재수/춘천시장 : "(춘천에) 천만 명 관광객이 오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열었거든요. 지역사회에서 여러 관광지를 아울러 함께 다니면 큰 효과, 2천만의 효과를."]
연계 할인으로 이른바 관광객 '승수효과'를 기대하는 겁니다.
관광지 통합 할인 혜택은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2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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