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양성평등기금 부처협의無' 지적에 "매우 유감" 반박

김경윤 2022. 1. 25.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화해치유재단 잔여재산 및 양성평등기금 내 충당금 처리방안과 관련 () 관계부처 간에도 관련 사항을 수시로 협의해오고 있다"며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주장이 제기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여성가족부와 여러 급에서 기금 활용방안에 관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녀상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외교부가 양성평등기금을 위안부 피해자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기금운용 주체인 여성가족부와 협의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화해치유재단 잔여재산 및 양성평등기금 내 충당금 처리방안과 관련 (…) 관계부처 간에도 관련 사항을 수시로 협의해오고 있다"며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주장이 제기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여성가족부와 여러 급에서 기금 활용방안에 관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피해자들에게도 기금을 활용한 지원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이 당국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민관회의, 개별 면담 등을 통해 피해자 및 지원단체 등과 의견 교환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피해자 중심 원칙하에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피해자 및 지원단체 등의 의견을 경청하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가능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분들께서 궁극적으로 염원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인바, 정부는 이러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여러 기금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해 왔다"며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103억원을 양성평등기금에 출연했다. 이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됐던 화해·치유재단에 출연한 10억엔(약 103억원)을 대체할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후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화해·치유재단 출연금 잔액과 위안부 피해자 지원 목적의 양성평등기금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양성평등기금 명목으로 100억 원을 만들고 그걸 그대로 일본에 보내는 방법, (화해·치유재단 기금 잔액과) 합쳐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별도 활동을 하는 방법,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하는 경우 (피해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하는 방법"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eeva@yna.co.kr

☞  "비키라고 XX야" 경찰과 몸싸움…'장용준 영상' 법정 공개
☞ 손담비, 이규혁과 5월 결혼…봄날의 신부 된다
☞ 김건희 "조민, 부모 잘못 만나…남편, 정권 구하려다 배신당해"
☞ "손 마비 증세 심화에도 훈련"…병사의 억울한 사연
☞ 이해찬, 윤석열에 직격…"'윤두환', 누가 지었는지 선견지명"
☞ 바이든의 마이크 실수?…기자회견 직후 "멍청한 XX" 욕설
☞ 조회수 올리려 사고연출?…미 유튜버, 경비행기 고의추락 의혹
☞ 靑 "문대통령 만나려는 국가 30개 이상 줄 서 있어"
☞ 내리막길 세워둔 트럭 미끄러져 공사 작업자 사망
☞ 호랑이와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둔 호텔방 추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