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차일피일..퍼스트타운 안갯속
[KBS 대전] [앵커]
자율주행과 원격진료, 드론배송 등 7대 혁신기술 실증과 구현을 위해 정부가 2018년부터 추진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끝내기로 한 민관 합작 법인 출범이 늦어지면서 스마트시티 퍼스트타운 공사도 언제 재개될지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인 세종시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 선도지구입니다.
당초 내년 초 첫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사실상 어렵게됐습니다.
15년간 공사와 운영을 담당할 LG CNS와 LH·행복청, 세종시 간의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금과 수익금 배분 등 구체적인 운영방식과 사업 시행 협의에 이견이 있었던 게 이유입니다.
[LH 세종 국가시범도시사업단 관계자 : "이견사항은 좁혀졌고요. 가능하면 1월 중에 승인을 받았으면 하는데 승인을 받으면 한 달 있다 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스마트시티 사전 체험 등을 위해 지난해까지 짓기로 한 5만여㎡의 스마트퍼스트 타운 공사도 중단됐습니다.
시설 운영관리와 기술 변경에 따른 전시 내용 등의 보완 문제로 내년 말쯤으로 완공이 미뤄졌습니다.
[행복도시건설청 스마트도시팀 관계자 : "홍보관이랑 그런 것들이 있는데 사실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저희가 계획수립중이라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고요."]
이에 따라 선도지구내 아파트 2천여 가구와 벤처스타트업 지구 등을 연계한 혁신기술 실증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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