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바흐 IOC위원장 만나..14개월만에 외빈과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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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동계올림픽(2월4∼20일)을 앞두고 방중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났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에 일부 국가는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처음 파견하는데, 이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고 국제사회가 스포츠의 정치화에 보편적으로 반대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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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동계올림픽(2월4∼20일)을 앞두고 방중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났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대면 외교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던 시 주석이 방중한 외국 인사와 공식 회동을 한 것은 지난 2020년 11월 캄보디아 왕태후를 면담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바흐 위원장과 회동했다. 두 사람은 가까이서 대화를 나눌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거리를 둔 채 테이블 양측에 앉아 회담할 때는 마스크를 벗었다.
시 주석은 "6년여의 준비 끝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각 부문의 준비가 이미 궤도에 올랐고, 예정대로 순조롭게 개최될 것"이라며 "우리는 검소하고 안전하며 흥미진진한 올림픽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에 약 90개국 3천명 가까운 선수가 참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에 일부 국가는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처음 파견하는데, 이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고 국제사회가 스포츠의 정치화에 보편적으로 반대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는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이 신장(新疆) 인권 문제 등을 들어 베이징올림픽에 정부 고위 인사를 파견하지 않는 이른바 '외교 보이콧'을 하겠다고 선언한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2일 베이징에 도착해 사흘간 격리를 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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