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국가균형발전의 날'..세종서 첫 기념식
[KBS 대전]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4년 1월 29일, 국가 균형발전의 비전을 선포했는데, 올해부터 이 날이 법정기념일인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균형발전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오늘 세종시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의 날' 첫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신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하던 2004년 대전을 찾아 지방화와 균형발전 시대를 선포했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2004년 1월 29일 : "지방화·분권화 이것은 이미 시대의 대세가 된 것으로 그렇게 판단됩니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해 올해부터 법정기념일인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세종시청에서는 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런 것들이 전부 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균형발전을 통한 우리들의 미래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2020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서는 등 인구와 자본의 수도권 집중이 계속되면서 지방은 소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사열/국가균형발전위원장 : "향후 국가적인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이 필수적으로 고려돼야 할 가치가 됐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2단계 지방 이전 등 정부가 주도하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균형발전정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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