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에게 듣는다

김아연 2022. 1. 25. 22: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직접 만나서 대선 상황과 전북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우리 전북 지역의 득표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역대 보수 진영 대선 후보자들의 전북 득표율을 보면 한 10% 정도 안팎,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는 3%대까지도 떨어졌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 득표율을 좀 끌어올리고 싶으실 것 같은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 아무래도 저희가 호남 지역에서, 특히 전북 지역에서 지금까지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지점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하시고 제가 당 대표를 하고 또 우리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면서 호남을 실망시킬 만한 우려스러운 언행을 하는 인사들도 사라졌고, 굉장히 이제 호남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과거의 과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반성하고 그리고 호남에 대해서는 특히 군산이나 아니면 새만금의 일자리 문제, 그리고 전주에서의 어떤 산업 발전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구체적인 대안들을 내면서 저희가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는 그런 구도를 만들어서 호남 주민들께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이준석 대표님께서 당 대표로 취임하신 이후에 2030 세대들의 국민의힘 입당이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우리 전북 지역의 2030 세대들도 굉장히 늘고 있는데 혹시 이런 2030 세대들의 입당이 윤석열 후보의 지지로 이어진다고 보시나요.
- 저는 2030 세대가 결국에는 지역 구도를 넘어서 2030 세대가 영남의 2030이든 호남의 2030이든 수도권의 2030이든 충청의 2030이든 공유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저희가 언급하기 시작하니까 반응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 소외 문제 같은 경우에도 영남의 2030과 호남의 2030은 같은 지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 저희가 꾸준히 합리적인 대안을 낸다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2030 세대가 최근에 저희를 지지하는 경향성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Q. 국민의힘이 친 호남 행보를 강화는 했지만 그 진정성에는 좀 의문 부호를 붙이시는 분들이 여전히 계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보수 정권에서 차별받았던 경험, 그리고 공공 의대 같은 지역 현안에 발목 잡기를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 아무래도 최근에 남원에 이용호 의원님께서 저희 당에 합류하시면서 특히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이후에 그런 문제라든지 그걸 보완하기 위한 대책 같은 것들도 당내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대 문제, 공공 의대나 지역의 의대를 추가하는 문제 같은 경우에는 그것이 지역의 민원에 대한 문제보다는 지금 의료계와의 조정을 하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계와 조정이 되면 그 부분에 있어서 공공의대의 수요가 가장 있다고 생각하는 지역에 저희가 배치할 텐데 당연히 서남대 의대 폐교로 인해가지고 지역의 의료 역량이 조금 둔화된 전북 지역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에 더해가지고 창원이라든지 안동이라든지 다른 의료 취약지들에 있어가지고도 저희가 같은 고민을 할 것입니다.
Q. 지난번 전북 방문 때 보면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혹시 좀 더 구체화 된 전북 관련 공약이 있다면 소개를 해주시죠.
- 저희는 기본적으로 호남 문제에 있어서 특히 전북에서는 일자리와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느냐가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완주 같은 경우에는 이 수소 상용차 단지라고 하는 것이 지금까지 단순히 버스 트럭 생산하는 상용차 공장 정도 의미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그런 산업이다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계된 연관 산업들이 전북 일대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저희가 아끼지 않을 것이고요.
군산 같은 경우에도 사실 조선 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쇠퇴하면서 그것을 메울 수 있는 신산업의 부상이 굉장히 필요한 상황인데, 새만금과 연계해서, 새만금 같은 경우에는 그 넓은 땅에 무엇을 할지 고민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공항의 확보와 더불어서 MRO(항공정비) 산업이라든지 아니면 전북은 농업 기반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지금 국제적으로 우리 한국 농산물이 동남아나 중국 같은 곳에는 굉장히 고부가 가치로 지금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연계한 산업은 가장 훌륭한 입지 조건이 전북 특히 새만금 지역일 것이다, 저희는 판단하고 농공산업단지라든지..아니면은 그런 수출입 항구가 이제 새만금항이 확보되게 되면은 사료 산업이라든지 이런 농공 산업 분야에서도 저희가 상당한 어떤 산업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는 이제 대선 외에 지방선거도 예정이 돼 있습니다. 전북은 민주당 강세 속에서 야당 후보를 뽑고 싶어도 뽑을 만한 인물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혹시 전라북도 지사나 전주시장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방안 가지고 계십니까.
- 저희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우선 지방선거에서는 기초의원들을 다수 당선시키는 것을 처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젊은 세대가 정치 참여가 활발해지고 2030 세대 같은 경우는 최근에 피선거권 연령, 출마할 수 있는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대학을 졸업한 지역의 인재들이 바로 기초의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의원부터 훌륭한 분들을 저희 공천하기 위한 노력을 할 거고요 그 외에도 단체장이나 아니면은 광역단체장 같은 경우에도 저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정운천 장관 같이 보수 정권의 장관을 지내신 분이 전북 지역에 봉사하겠다고 출마했을 때 그 때 2010년에 17% 가까운 지지율을 보내주셨던 그런 기억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 것을 봤을 때 저희도 이번에 훌륭한 인사들을 공천할 수 있도록 하겠고요. 나중에 그래서 총선에도 꾸준히 지역 인재가 출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끝으로 우리 전북 도민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지금까지 저희 국민의 힘이 전북 도민들에게 있어서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하고 그리고 역사 문제에 있어서도 겸허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못해서 실망시켜 드린 부분이 있다면 김종인 위원장 때부터 이준석 당 대표 그리고 윤석열 후보까지 당선되는 과정 속에서 많이 저희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그것을 넘어가지고 전북의 미래, 일자리, 산업의 문제를 저희가 다루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저희가 호남 지역에서도 민주당과 미래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그런 국민의 힘이 되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