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과학훈련 접목..강세 종목 이어 간다!
[앵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의 강세 종목은 쇼트트랙입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과학 훈련을 도입해 상대 선수들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전략도 세워가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선수의 실수나 반칙으로 아쉽게 레이스를 마쳐야 하는 상황들.
이번 올림픽에서도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 우리 대표팀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상대 국가의 파울 유형을 분석한 후 어떻게 레이스를 펼쳐야 할지 맞춤형 전술을 세웠습니다.
상대 선수들의 경기 전략을 빅데이터로 계산한 필승법도 마련했습니다.
[이진석/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과학밀착지원팀장 : "(우리의) 이런 정보들을 (상대국이) 쉽게 듣게 되면 기존에 나왔던 대응과는 또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있고요. 기본적인 정보까지만 공개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회복도 전략 중 하나입니다.
선수들은 고산소 회복과 초저온 회복 처치 등으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훈련을 마친 뒤 채혈을 통해 신체 피로도 파악을 위한 젖산 수치를 측정합니다.
산소 포화도, 심박 수, 운동 자각도 등도 측정해 훈련 방향과 강도 조절을 위한 신체 정보를 제공 받습니다.
각자 다른 회복 속도를 분석해 레이스 전략까지 세울수 있는 겁니다.
[이영석/쇼트트랙 코치 : "(몸 상태를) 체크해서 훈련량이 주기적으로 많아졌을 때와 컨디션 조절할 때의 회복 속도나 컨디션이 향상되는 (차이를) 찾아보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과학 훈련을 접목해 베이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이근희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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