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9천218명, 역대 최다..26일 1만명대 예상(종합)

신선미 2022. 1. 25.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9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9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736일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일 경우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3만6천800명에 달하고 내달 말 7만9천500∼12만2천200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우려 현실화..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9천명대
전날 동시간대 집계보다 1천781명↑·1주전의 곱절로 증가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받는 시민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하고 있다. 2022.1.25 iso64@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9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9천2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천218명은 매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하루 신규 확진자수 가운데 최고 수치다. 9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736일만이다.

오후 9시 기준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의 7천437명보다 1천781명 많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쓴 셈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천846명과 비교하면 4천372명, 2주 전인 지난 11일의 3천787명보다는 무려 5천431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현실이 된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천109명(55.4%), 비수도권에서 4천109명(44.6%) 발생했다.

선별진료소에 줄 선 시민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려는 시민들이 줄 서 대기하고 있다. 2022.1.25 iso64@yna.co.kr

시도별로는 서울 2천355명, 경기 1천875명, 인천 879명, 대구 680명, 부산 553명, 경북 445명, 광주 393명, 대전 365명, 충남 360명, 전남 286명, 전북 261명, 경남 165명, 강원·충북 각 162명, 울산 147명, 세종 77명, 제주 53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천804명→6천601명→6천767명→7천7명→7천628명→7천512명→8천571명으로 하루 평균 약 7천127명이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일 경우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3만6천800명에 달하고 내달 말 7만9천500∼12만2천200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2.5배라고 가정하면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천200∼2만1천300명, 내달 말 3만1천800∼5만2천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달말 유행 규모가 이미 당국의 예상치를 넘은 것을 고려하면, 내달 유행 규모는 예측치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확진자 단기 예측 결과 [서정숙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n@yna.co.kr

☞  "비키라고 XX야" 경찰과 몸싸움…'장용준 영상' 법정 공개
☞ 손담비, 이규혁과 5월 결혼…봄날의 신부 된다
☞ 김건희 "조민, 부모 잘못 만나…남편, 정권 구하려다 배신당해"
☞ "손 마비 증세 심화에도 훈련"…병사의 억울한 사연
☞ 이해찬, 윤석열에 직격…"'윤두환', 누가 지었는지 선견지명"
☞ 바이든의 마이크 실수?…기자회견 직후 "멍청한 XX" 욕설
☞ 조회수 올리려 사고연출?…미 유튜버, 경비행기 고의추락 의혹
☞ 靑 "문대통령 만나려는 국가 30개 이상 줄 서 있어"
☞ 내리막길 세워둔 트럭 미끄러져 공사 작업자 사망
☞ 호랑이와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둔 호텔방 추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