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이제 열흘 앞으로.."감동의 승부 다짐"

김기범 2022. 1. 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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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음 옷을 차려입은 판다곰 2022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입니다.

얼음을 뜻하는 '빙'에 순수하다, 강건하다는 의미의 '둔둔'이 합쳐진 건데요.

친구도 있습니다.

쉐룽룽.

올림픽 뒤 열리는 패럴림픽 마스코트입니다.

하얀 눈과 따뜻함, 포용 등을 뜻하는데요.

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둔 베이징 거리 곳곳에는 빙둔둔과 쉐룽룽이 이미 등장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감염 걱정이 앞서면서 4년 전 평창 올림픽 때보다 관심도 덜한 상황이지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오늘(25일) 결단식을 열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을 열흘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림픽 선전을 다짐합니다.

[정재원/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지난 4년 동안 많은 경험도 쌓고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한 모든 것들을 후회 없이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탓에 약 6개월 뒤 열리게 된 동계올림픽.

뜨거운 여름을 보낸 도쿄 스타들은 영상 메시지로 겨울 태극전사들을 응원했습니다.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여러분, 종목과 경기장은 달라도 0.1초를 줄이기 위해서 피와 땀을 흘린 노력을 알고 있습니다. 부상 조심하시고, 준비 잘하셔서 좋은 성과 얻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는 6개 종목 63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대한체육회는 평창 때보다 낮아진 금메달 최대 2개, 종합순위 15위로 목표치를 낮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통의 강세 종목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과 황대헌이 최근 살아나 개막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노보드 이상호는 시즌 랭킹 1위를 달성해 자신감이 넘칩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 열리는 동계 올림픽은 베이징 주변 3개 권역에서 다음 달 4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이 펼쳐집니다.

한편, 올림픽 결단식에서 체육회 직원 1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참석한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받고 숙소에서 격리 대기하도록 조치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경상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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