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설 연휴 앞두고 전북 표심 잡기 나서
[KBS 전주] [앵커]
대선 표심의 방향을 가를 설 연휴를 앞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북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새만금 발전 비전을 찾는 토론회를 여는 등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책 홍보차량, 이른바 '윤이버스' 첫 행선지로 전북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지역의 목소리를 살피기 위해 왔다며, 보수정당이 호남에서 봉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와 자신은 전북 경제를 이끌 새로운 산업, 일자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며 KTX 전라선 고속화와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 전북 현안에 대한 해법은 다음 달 방문하는 윤 후보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군산지역의 쇠퇴한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그 산업에 대한 고민, 그리고 새만금에서도 MRO(항공정비) 산업을 비롯해 여러 각종 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
국민의힘 새만금특별위원회는 당 차원의 새만금 비전을 찾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김도종 전 원광대 총장은 새만금에 대륙과 대륙을 2시간대로 오가는 허브 공항 등을 갖추고, 국제창업센터를 지어 5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종/원광대학교 전 총장 : "여러 사업 계획에도 불구하고 교통 오지입니다. 교통 오지 상태를 방치하고서 무슨 사업을 새만금에서 한다는 말입니까? 허브 항만과 허브 공항 건설을 빨리 서둘러야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새만금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전북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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