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압사 참사..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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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아프리카 카메룬에서 경기장 압사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1명을 포함, 최소 8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 남쪽 출입구에서 먼저 들어가려던 인파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은 이틀 연속으로 수도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 차원의 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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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아프리카 카메룬에서 경기장 압사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1명을 포함, 최소 8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카메룬 수도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 남쪽 출입구에서 먼저 들어가려던 인파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망자 외에도 약 50명이 다쳐서 입원했고 7명은 중태였다.
카메룬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아프리카 24개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네이션스컵이 열렸다. 대회는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며 24일 올렘베 스타디움에서는 카메룬과 코모로의 16강전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압사 사고에도 불구하고 진행되었으며 카메룬이 2대 1로 코모로를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카메룬에서 네이션스컵 대회가 열린 것은 1972년 이후 약 50년만에 처음이며 카메룬 정부는 자국의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이날 경기에 입장권 요금을 받지 않고 교통편까지 지원했다.
해당 경기장의 최대 수용인원은 6만명이었고 사고 당시 약 5만명이 스타디움에 몰려들었다.
한편 카메룬 바스토스 지역의 리브스 나이트클럽에서는 전날 폭죽 불꽃 화재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은 이틀 연속으로 수도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 차원의 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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